골든위크 여행 일정
일본에는 크게 (달력으로 보았을 때) 두 번의 연휴가 있습니다. 12월 말-1월의 연말연시, 5월 초의 골든위크 입니다. 작년 까지는 코로나 때문에 움직이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올해 부터는 많이 완화가 되었기에 무엇을 할까 고민하였으나… 결국 정하지 못하고 직전까지 고민했습니다.. 한국으로 귀성할지… 히로시마로 놀러 가서 친구들 볼지.. 아니면 시즈오카로 놀러 갈지… 그러다가 코로나도 많이 풀리고 오랜만에 해외 여행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다만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기에 우선 목적지부터 정해야 했습니다. 목적지는 이하의 조건으로 정했습니다.
1. 아시아권
오랜만에 장시간 비행하기엔 몸이 따라 주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아직 아시아에서도 가보지 않은 곳이 많았기에 우선 아시아에서 가보지 않은 나라들 중에 골라 보기로 하였습니다. 조심해야 할게 아시아 중 에서는 5월부터 굉장히 더운 나라들도 많기 때문에.. 현지가 5월에 관광하기 좋은 날씨 인가도 중요한 요인 중 하나 였습니다.
2. 매리엇 호텔이 있음
매리엇 플래티넘 회원이면서.. 매리엇 신용카드 사용으로 무료 숙박권이 있었기에.. 가능하면 해외에서 한 번 사용 하고 싶었습니다. 같이 갈 사람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ㅠㅠ 매리엇 플래티넘이면 조식/라운지 이용이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호텔에 따라 제공 서비스가 약간 다름) 저는 현지 먹을거엔 크게 관심이 없는 편이라 이번에는 호텔 조식과 라운지로 식사를 거의다 처리 했습니다(조금 후회하고 있긴합니다..)
3. 마일리지로 갈수 있는 곳
스타 얼라이언스 골드이기에.. 스타 얼라이언스를 사용하면 각종 혜택이 많이 있고 성수기에 발생하는 비용과 비수기에 발생하는 비용이 별로 차이가 없기에 마일리지를 이용하여 항공권을 구매하고자 하였습니다. 다만 골든위크 직전에 찾아보았기에 솔직히 선택지가 많이 있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고를 수 있는 곳 중에 최선(?) 을 찾아야 했지요..
후보지는 홍콩/싱가폴/필리핀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홍콩! 을 목적지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다만 이번 일정 준비로 알게 된 것 이 있는데.. 마일리지를 사용하면 기상 천외한(?) 테크닉을 이용해서 다양한 곳을 방문할 수 있다는 것이 었습니다. 최종적으로
도쿄 출발 -> 타이페이 -> 마카오 -> 홍콩 -> 서울 -> 도쿄 도착 하는 일정으로 짜게 되었습니다.
각 도시의 일정은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