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일하게 된 계기

일본에서 일하게 된 계기

저는 한국에서 전자통신공학과를 졸업하고 엄청난 대기업은 아니지만 이름 있는 대기업의 기술투자담당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약 1년 정도 일하면서 해외, 일본 업체와도 연락을 많이 하게 되었고 외국어로 일을 하는 것에 대해 흥미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아직 젊을 때 해외에서 일해보고자 움직이게 되었지요. 나이를 먹어가면 먹어 갈 수록 결정하기가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용한 사이트

당시 제가 가장 애용한 사이트는 지금도 있는 월드잡 (https://www.worldjob.or.kr/new_index.do) 이라는 사이트입니다. 여러가지 정보도 얻고 해외 정착금도 얻을 수 있었지요. 저 때에는 200만원 수준이었는데.. 제 후배 얘기를 들어보니 더 오른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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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잡 이외에도 코트라의 잡페어(https://www.kotrajapanjobfair.com/)에도 참여해서 몇 군데 현장 면접을 보고, 다음 면접으로 일본에서의 면접 제의를 몇 곳 받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 이공계였기 때문에 일본 내 다양한 지역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토야마, 도쿄, 카나가와, 나고야,오사카,히로시마, 후쿠오카 이렇게 있었네요. 돌이켜 보면 저는 1년 정도의 경력이 있었기 때문에 완전 쌩 신입이 아닌 중고신입이었기 때문에 Fresh한 인재를 뽑으려는 곳에서는 전부 불합격 했던 것 같습니다. 반대로 경력을 선호하는 외국계 쪽에서 많이 불러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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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은 기업에서 항공권을 제공해 주기도 하고 면접/교통비를 지원해주기도 하였습니다. 전 기업에서 주는 항공권과 JR Pass를 이용하여 이동하였습니다.. 면접비 금액도 바다를 건너서 그런지 한국에 비해서 많이 쏠쏠 했었습니다. 면접 일정 중에 도쿄에서 커리어포럼 행사(https://careerforum.net/ja/)도 있었기에 시간 내서 참가하였습니다. 이곳도 다양한 기업들이 있고 특히 외국계 기업이 많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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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일부 경험담

일부 면접 경험을 작성하자면..

  1. 토야마에 있던 반도체 기업

전날 도착하여 기숙사에서 하루 묵었습니다. 기숙사 내부가 비즈니스 호텔 같은 느낌이어서 흥미로웠습니다.. 면접 끝나고 회사 분이 근처에 있는 스시집도 데려가 주셨는데 굉장히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1. 카나가와의 전자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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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이미지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면접 본 곳 중 가장 큰 기업이었는데 면접비도 굉장히 많이 주었습니다..

  1. 오사카의 조선기업

당시 토익이 800점 조금 넘었는데 기업으로부터 ‘자신들이 요구하는 충분한 영어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조금 놀랐습니다. 한국에선 당시 기준으로는 평범한 수준이었기에.. 다만 제가 실수를 한 것이 지워지는 볼펜으로 이력서를 작성하였는데.. 이것이 문제가 되어 불합격 하였던 것 같습니다.. 手書き이력서 쓰는 곳은 주의해주세요..

 

최종합격

결국 제가 취업에 성공한 것은 커리어포럼 (CFN)을 통해서 였습니다. 외국계 기업에서 Offer letter를 받아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놀랐던게 CFN 현장에서는 되게 옆집 아저씨 같이 입고 계셨는데.. 면접 볼 때 알아보니 나름 높으신 분(?)이 셨습니다. 한국계 기업에서 만 일하다가 본 외국계 기업에 대한 첫 충격이었습니다.. 연봉도 많이 올랐습니다. 다음은 비자와 첫 기업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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