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 JAL 비교, 일본의 Top 2 FSC 항공사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항공사 선택은 여행의 만족도를 크게 좌우합니다. 특히 일본을 자주 방문하거나 일본을 경유해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경우, 자연스럽게 JAL(Japan Airlines)과 ANA(All Nippon Airways)를 고민하게 되죠. 두 항공사 모두 일본을 대표하는 FSC(Full Service Carrier)로 안정적인 운항 이력과 섬세한 서비스를 자랑합니다. 그러나 “JAL과 ANA 비교”를 놓고 보면, 얼라이언스 제휴부터 기내 서비스, 마일리지 프로그램, 노선 다양성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아 무엇부터 살펴봐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이번 글에서는 각 항공사의 특징과 장·단점, 주요 취항지, 그리고 어떻게 마일리지를 활용하면 좋은지 구체적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ANA – 차분하고 깔끔한 서비스의 대표주자

(1) ANA 특징
먼저 ANA는 All Nippon Airways의 약자로, 전일본공수(全日本空輸)라고도 불립니다. 일본에서는 흔히 ‘아나(ANA)’ 혹은 ‘젠닛쿠(全日空)’라고 부르는데, 2023년 스카이트랙스 5성 등급과 세계 항공사 순위 4위를 기록하면서 세계적으로도 명성을 쌓았습니다. ANA는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의 핵심 회원사이기 때문에 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s), 루프트한자(Lufthansa) 등과 제휴해 유럽·미주 노선에서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에 폭넓은 이점을 제공합니다

(2) 기내 서비스와 좌석 편의성
ANA의 기내 서비스는 “섬세하고 차분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승무원들이 작은 요청에도 신속하게 대응해주며, 기내 분위기 또한 조용하고 깔끔하게 유지되는 편입니다. 좌석은 이코노미부터 퍼스트까지 여러 등급이 있으며, 대체로 최신 기재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쾌적한 비행 환경을 만듭니다.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좌석 간 간격 역시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어서 장거리 노선에서도 피로감을 덜 느낄 수 있습니다.

(3) 기내식과 대표 색상
기내식은 일식부터 서양식까지 다양한 메뉴를 준비해두어, 여러 입맛을 만족시키려 합니다. “담백하고 재료가 깔끔하다”는 평이 많지만,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분께는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한편 ANA의 대표 색상은 파란색으로, 일본 내에서는 JAL을 빨강(赤), ANA를 파랑(青)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4) 일본 국내·해외 주요 취항지
- 일본 국내: 도쿄(하네다·나리타), 오사카(이타미·간사이), 삿포로(신치토세), 후쿠오카, 나고야(주부), 오키나와(나하), 센다이 등 지방 도시를 포함해 노선이 다양합니다.
- 해외: 미국(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등), 유럽(런던, 프랑크푸르트, 뮌헨, 브뤼셀 등), 아시아·오세아니아(서울, 타이페이, 홍콩, 싱가포르, 방콕, 시드니 등) 전역으로 취항하며, 스타얼라이언스 제휴 항공편과도 연계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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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JAL – 전통적 환대와 프리미엄 이코노미의 매력

(1) JAL 특징
JAL은 Japan Airlines의 줄임말로 일본항공이라고 하며, 일본에서는 주로 ‘쟈르(ジャル)’라고 부릅니다. 2023년 스카이트랙스 5성 등급과 세계 항공사 순위 6위를 기록하며, ANA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국적기로 꼽힙니다. Oneworld 멤버로, 아메리칸항공(AA), 영국항공(BA) 등 세계적인 항공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대한항공과도 일부 노선을 제휴해 한국발 여행객들에게 편리한 연결편을 제공합니다.

(2) 기내 서비스와 프리미엄 이코노미
JAL의 기내 서비스는 전통적인 일본의 환대 문화를 잘 반영해 “섬세하고 친절하다”는 평을 자주 받습니다. 소소한 부탁이나 요청에도 세심하게 대응해주고, 전반적인 비행 분위기도 부드럽고 온화하게 유지됩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이코노미보다 조금 더 편안하게, 그러나 비즈니스까지는 부담스러운 분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층 나은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좌석 편의성은 노선과 기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최신 기재를 꾸준히 도입하고 있어 비즈니스나 퍼스트 클래스에서는 프라이버시가 확보되는 좌석 배치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인상을 줍니다. 이코노미석 역시 좌석 간 간격이나 공간 활용도가 괜찮다는 평이 많아서 장거리 노선에서도 비교적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기내식과 대표 색상
기내식은 일식 중심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아, 일본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일식 특유의 정갈함과 함께, 양식 메뉴도 나름대로 다양하게 제공되어 선택 폭이 넓습니다. JAL의 대표 색상은 빨간색으로, 유니폼 디자인도 세련되었다는 평이 많아 승무원들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기억하기 쉽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4) 일본 국내·해외 주요 취항지
- 일본 국내: 도쿄(하네다·나리타), 오사카(이타미·간사이), 삿포로(신치토세), 후쿠오카, 나고야(주부), 오키나와(나하), 히로시마, 가고시마 등 주요 도시.
- 해외: 미국(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댈러스 등), 유럽(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 헬싱키 등), 아시아·오세아니아(서울(인천·김포), 홍콩, 타이페이, 방콕, 싱가포르, 호놀룰루 등). 원월드 제휴사나 대한항공과의 협력 노선을 통해 세계 여러 지역으로 이동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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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일리지와 얼라이언스
(1) ANA Mileage Club

ANA가 속한 스타얼라이언스는 유나이티드항공, 루프트한자, 에어캐나다 등 다양한 글로벌 항공사와 협력해 유럽·미주 노선에 강점을 보입니다. 일본 국내 출장이 잦거나 스타얼라이언스 계열사를 주로 이용한다면, ANA Mileage Club을 통한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 범위가 넓어 유리합니다.

(2) JMB(JAL Mileage Bank)
한편 JAL이 속한 원월드(Oneworld)는 아메리칸항공, 영국항공, 캐세이퍼시픽, 콴타스 등이 가입되어 있어 북미·유럽·호주 노선에서도 경쟁력을 갖습니다. 또한 대한항공과의 제휴 노선이 있어 한국발 여행객이 마일리지를 좀 더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JAL은 원월드(Oneworld) 계열의 JMB(JAL Mileage Bank)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한항공 등과도 부분 협력해 한국 승객에게 독특한 장점을 제공합니다.

4. 어떤 항공사를 골라야 할까?
- 여행 목적지: 일본 국내 지방을 자주 다니는 분은 ANA가, 북미나 유럽 노선을 자주 이용하는 분은 JAL의 원월드 혜택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 기내 서비스 선호도: 차분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ANA, 전통적 환대와 프리미엄 이코노미에 관심 있다면 JAL을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 마일리지 제휴: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카드사나 다른 항공사가 어느 얼라이언스 소속인지 확인해, 적립과 사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항공사를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 비교 항목 | JAL (Japan Airlines) | ANA (All Nippon Airways) |
|---|---|---|
| 얼라이언스 | 원월드(Oneworld) |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 |
| 마일리지 프로그램 | JMB(JAL Mileage Bank) | ANA Mileage Club |
| 대표 색상 | 빨강(赤) | 파랑(青) |
| 기내 서비스 | 전통적인 일본 환대, 프리미엄 이코노미 제공 | 섬세하고 차분한 서비스, 최신 기재 적극 도입 |
| 기내식 특징 | 일식 중심 메뉴 구성, 깔끔한 플레이팅 | 일식·서양식 등 다양한 메뉴, 담백하고 정갈한 맛 |
| 주요 국내 취항지 | 도쿄(하네다·나리타), 오사카(이타미·간사이), 삿포로, 후쿠오카, 나고야(주부), 오키나와(나하), 히로시마, 가고시마 등 |
도쿄(하네다·나리타), 오사카(이타미·간사이), 삿포로, 후쿠오카, 나고야(주부), 오키나와(나하), 센다이 등 |
| 주요 해외 취항지 | 미국(뉴욕, L.A., 시카고, 댈러스), 유럽(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 등), 아시아(서울, 홍콩, 타이페이, 방콕 등), 호놀룰루 등 |
미국(뉴욕, L.A.,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등), 유럽(런던, 프랑크푸르트, 뮌헨 등), 아시아(서울, 홍콩, 타이페이, 방콕 등), 시드니 등 |
| 기타 특징 | – 대한항공과 일부 노선 제휴 – 스카이트랙스 5성, 2023 세계 6위 |
–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연계 폭넓음 – 스카이트랙스 5성, 2023 세계 4위 |
5. 결론 – 현명한 선택으로 만족스러운 비행을
결국 “JAL과 ANA 비교”는 개인의 여행 패턴과 우선순위, 그리고 마일리지 활용 전략에 따라 달라집니다. 두 항공사 모두 스카이트랙스 5성 등급을 받은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본 국내외 다양한 노선을 커버합니다. 이코노미석부터 비즈니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퍼스트 클래스 등 다양한 좌석 등급에서 안정적이고 섬세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으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노선이나 얼라이언스, 그리고 기내식 취향 등을 종합해 자신만의 ‘최적의 항공사’를 골라보세요. 혹시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해당 항공사의 공식 홈페이지나 고객센터에 문의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좋은 정보를 미리 숙지하고 계획하면, 비행도 한층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의 일부가 될 것입니다.